병원이탈 80대 확진자 택시 타고 귀가했다 붙잡혀
대구 중부경찰서는 입원 중인 병원에서 무단이탈한 코로나19 확진자 올해 81세 A씨를 붙잡아 재입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 오후 5시 15분쯤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입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간호사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후 7시 3분쯤 집 앞 도로에서 택시에 탄 A씨를 발견해 119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A씨가 탄 택시 전체를 방역하고 운전기사를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병원까지 이송을 완료했다"며 "완치 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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