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 진료센터 만든다...시도별 2곳 이상 지정 / YTN

2020-03-11 1

응급실 환자 코로나19 확진되면 응급실 폐쇄·의료진 격리
코로나19 의심 응급환자, 골든 타임 놓쳐 위험해질 수 있어
정부, 코로나19 증상 있는 응급환자 진료센터 운영 계획
’중증 응급진료센터’ 시도별 2곳 이상 지정 방침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중증의 응급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진료센터가 마련됩니다.

응급실 감염을 우려해 중증의 의심환자를 받지 않아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자가 위중한 상태에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코로나19로 확진되면 응급실은 폐쇄되고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격리됩니다.

이 때문에 병원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 진료를 꺼리게 되고 응급 환자는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쳐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중증의 응급환자를 진료할 진료센터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중증 응급환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응급실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중증 응급진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환자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면 사전 환자 분류를 거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중증 환자는 격리 구역에서 응급 처치를 받게 됩니다.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경증 환자는 다른 응급실로 안내될 수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이지만 갑자기 심근경색이 발생해서 응급실을 가야 되는데 그것을 일반적인 방식으로 해서 감염병 전담병원에 해서 치료를 할 수 없으니까요. 신속하게 응급적 처치가 필요한 그러한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하겠다.]

중증 응급 진료센터는 시도별로 2곳 이상 지정할 방침입니다.

상급종합병원과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센터가 검토 대상입니다.

중증 응급 진료센터에는 격리 구역 설치비와 장비 구입비를 지원하고 의료진 보호장구를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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