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 기사'까지 확진…노선 단축 운행

2020-03-10 0

【 앵커멘트 】
그제(9일) 저녁 마을버스를 운행하던 운전기사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까지 코로나 위험에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해당 노선의 모든 버스는 운행을 중단하고 소독에 들어갔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여러 아파트 단지를 오가는 마을버스의 50대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그제(9일) 저녁.

아내가 일하던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따라 찾은 진료소에서, 아내에 이어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

▶ 인터뷰 : 버스 회사 관계자
- "3월 8일까지 근무하고 9일부터 근무 안 하셨어요. 증상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같은 노선의 버스 18대는 모두 운행을 잠시 멈춘 채 전체 소독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현재는 보시다시피 다른 노선버스들이 종이로 된 임시 표식을 단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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