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나 교육생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근무하는 사람이 천3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정부가 이들에 대해 즉시 진단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병원과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최근 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신도 명단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후 신도 명단과 요양병원과 요양원 종사자 21만 명을 대조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는 종사자 1,137명을 확인했습니다.
교육생 중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226명을 찾아냈습니다.
[이강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 :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미검사자 1,137명과 그 다음에 간병인 중에 226명 검사하지 않은 분, 그래서 총1,363명에 대해서 검사를 즉시 받도록 그렇게 이미 지자체에 내려갔고]
이미 검사를 받은 291명 가운데 23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은 대구 지역이 20명, 경북이 3명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없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요양병원이라 하더라도 혹시라도 발견 못 하거나 또는 신고 없이 지나갔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단 고위험집단을 중심으로 명단을 확보해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시설에 이어 병원과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동시에 고령자가 많고 집단 감염이 취약한 요양병원에 대해서 기침 등 유증상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있는지, 면회객을 제한하고 있는지 등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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