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때 상승 전환…정부 "공매도 규제 강화"
[앵커]
어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오늘은 낙폭이 제한적인 모습으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한 때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오늘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장중 한 때 반등하는 등 예상과 달리,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낙폭은 줄였지만, 11.92포인트 내린 1,942.85로 출발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서서히 줄더니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는 보합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이 '팔자'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도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5,000억여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대형주들도 강보합선을 유지하거나 상승하고 있는데요.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7.71포인트 하락한 606.89로 출발했지만 한 때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원유가격 급락 영향으로 간밤 나스닥과 다우산업 지수 등 미국 3대 지수도 나란히 7%대로 동반 폭락하고 23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환율도 1.2원 내린 1,203원으로 하락 출발했고, 현재는 1,200원 선 아래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한편, 정부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내일부터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의 공매도 규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도 긴급 간부회의를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 악화와 금융기관 건전성 저해가 우려될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