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이용객 주춤?...이 시각 9호선 출근길 / YTN

2020-03-09 15

서울지하철 9호선은 출퇴근 시간 혼잡이 극심해 이른바 '지옥철'로 불립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혼잡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는데,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이제 본격적인 출근 시각이 다가오는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전동차를 기다리는 줄 보이시죠,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되면서 출근길 특유의 활력이 느껴집니다,

저마다 모두 마스크 차림인데요,

평소 같았으면 반대편 줄과 맞닿거나 뒤엉키면서 지나다닐 길을 확보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빼곡했을 텐데,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아님 본격적인 출근시각 전인 탓인지 아직 그 정도로 붐비진 않습니다.

원래 당산역은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매우 혼잡한 역 중에 하납니다.

여기에 2호선 환승객까지 몰리면 더 북적이는데요,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 원래는 하루 평균 50만 명가량이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이용객 수가 30%포인트가량 뚝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열차 한량에 승객이 160명일 때를 100%로 보는 출근시간대 '혼잡도'도 줄었다고 합니다.

9호선의 경우,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급행열차의 경우 지난 1월 혼잡도가 144% 수준이었는데, 최근 122%로까지 줄었습니다.

원래 붐볐던 노선이라 감소세가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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