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탱크가 파손돼 바다에 기름 수백 리터를 유출한 화물선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군산해경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필리핀 국적 54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4만 5천t급의 마셜 제도 선적 화물선 선장인 A 씨는 지난 7일 군산항 6~7 부두 사이에 벙커C유 5백 리터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배는 군산항에 옥수수를 하역하고 호주로 가다가 연료탱크가 부서져 기름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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