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증 받지 못한 마스크 수만 장을 KF94 인증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려 한 유통업자 2명이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세종지방경찰청 광역지능수사대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려 한 미인증 마스크 6만5천 장을 서울시 성동구의 한 보관창고에서 모두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마스크의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했고 미인증 마스크 생산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KF94 인증 마스크 8만 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팔아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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