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주일 만에 3발 발사…방사포 정확도 시험한 듯

2020-03-09 0

【 앵커멘트 】
북한이 일주일 만에 비행거리 200km의 발사체 3발을 또 쐈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데, 군은 북한이 방사포의 정확도를 시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오늘(9일) 아침 7시36분 함경남도 선덕에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최대 비행거리 200㎞, 최대 고도 50㎞로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지난 2일과 동일한 제원과 특성을 보인 점에 비춰 이번에도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이동식 발사대에서 여러 발을 쏘는 기존 방사포를 개량한 북한의 신형 무기로 방사포 구경을 2배 늘려 파괴력을 향상했고 유도장치를 달아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속도와 사거리도 우리의 탄도미사일 급으로 북한이 자체 개발했다고 자랑하는 무기입니다.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은 지난 2일 발사 때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