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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낙관 금물"…마스크 협조 당부

2020-03-09 4

문 대통령 "코로나19 낙관 금물"…마스크 협조 당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낙관은 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9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5부제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든다면 국제적으로 방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행동도 일부 있었지만, 국민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종교 등 다중행사를 조금 더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맙게도 많은 종교단체들이 잘 협조해주고 계시지만 여전히 계속하는 곳도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감염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의 방식과 요청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5부제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일주일에 2장씩이라는 분량이 부족하고, 불편하겠지만 부족한 공급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급량이 부족한 데다 방역현장과 의료진 취약계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해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공직사회부터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한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참석했습니다.

다른 회의 참석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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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