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첫날 약국 '북적'…일부 혼선도
[앵커]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 됐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해당하는 요일에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지금 약국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봅니다.
진수민 캐스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캐스터]
저는 지금 남대문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시는 약국 두곳에서는 오전 11시와 12시경 각각 마스크 200장과 250장을 들여온 뒤 판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고 또 다른 시민들은 인근 약국을 찾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구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마스크 알리미 등을 통해 마스크 재고를 확인하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첫 날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분들만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으로 출생연도 끝자리를 확인한 뒤 최대 2개씩, 개당 1,500원에 살 수 있는데요.
약국에서는 이중 구매를 막기 위해 구매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일일이 전산 시스템에 등록하게 됩니다.
직접 줄을 서기 어려운 노약자는 대리 구매가 가능한데요.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어르신, 또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급여수급자와 장애인도 해당됩니다.
다만, 대리 구매 대상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고요.
대리 구매자는 대상자가 함께 적힌 주민등록등본이나 장기요양인증서 등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평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했다면 주말과 휴일에 다시 기회가 있습니다.
주중에 마스크 미구매자에 한해서 주말과 휴일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은 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대문시장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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