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 격리 중인 생활치료시설 현재 상황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와 경북지역의 병상부족 해결을 위해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공공기관 또는 민간시설에서 잇따라 운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구·경북 생활 치료센터 지원을 마치고 지난주 돌아오신 의료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려대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님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지난주, 경북·대구 지역 생활 치료센터 지원을 마치고 올라오셨다고요? 언제부터 며칠간, 어디를 다녀오신 겁니까?
대구·경북 지역 생활 치료센터를 맨 먼저 자원해서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사실 생활 치료센터가 확실히 어떤 곳인지, 어떤 치료를 받고 어떻게 운영되는 곳인지 궁금하거든요. 어느 정도 병원처럼 갖춰져 있는 건지 아니면 우한 교민들 수용하는 시설 정도인지, 어떤 시설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다녀오신 생활 치료시설에 평균적으로 몇 분 정도 생활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하고요. 환자나 환자 가족들은 병원이 아니어서 걱정된다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 불편함을 없을까요?
아무래도 가장 걱정스러운 게 경증이라고는 하지만, 환자다보니 갑작스러운 증상 발현이 있을 경우 치료가 적절할지, 대응이 제대로 될 지가 가장 궁금하거든요. 치료 나 대응 부분에 있어서 문제는 없는 겁니까?
생활 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고대에서 스마트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고,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건가요?
생활 치료센터 환자들과 많이 대면해 보셨을 텐데요. 혹시 어떤 점을 불안해하고 불편해 하시던가요?
생활 치료센터에서 2주 격리 생활 후 음성판정을 받고 돌아간 환자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집으로 돌아간 후 생활에서 주의 할 점은 없습니까? 걱정은 더 안 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생활 치료센터가 부족해 환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세요?
이번 코로나19 사태, 감염병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과거와 비교할 때 우리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한 견해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이나 정부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지금까지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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