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 폐수처리시설 불...2시간 반 만에 완진 / YTN

2020-03-08 11

어젯밤(8일) 11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폐수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차 48대와 대원 124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지만, 시설 안에 연기가 많아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3층짜리 폐수처리시설 옥상에 있던 냉각탑의 설비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인 '그린2동'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산 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 불이 난 것이어서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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