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도별 확진자 현황입니다. 어제는 대구 지역에서 297명이 증가하여 5381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요. 경북 지역이 32명이 증가하여 1081명입니다.
두 지역이 전체 확진 환자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신규로 확인된 환자분들은 신천지 교인과 접촉자 그리고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집단시설의 환자 접촉자 분들에 대한 확진자가 증가를 주로 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대구경북 지역 동일합니다.
전국적으로 79.4%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입니다.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는 전체 사례의 20.6%입니다. 이 부분도 대부분 조사가 진행되면서 감염 경로에 대한 부분들을 추적, 확인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소재 한마음아파트에서 2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총 4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체 입주민의 140명 중 80명이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14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소재 의료기관인 분당제생병원에서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입원 중인 환자 또는 퇴원한 환자를 포함해서 6명은 모두 동일한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중 입원이 필요한 분은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으나 퇴원이 가능한 환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는 자가격리 조치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간의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 해당시설, 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와 예방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각 지자체는 집단시설들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에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가 이루어질수록 철저한 준비를 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각 시설들은 자체 감시를 담당할 수 있는 증상 신고 담당자를 지정해서 종사자와 이용자를 중심으로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지에 대한 의심증상이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에는 즉각 신고하여 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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