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두 번째 '확진'…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LA 노선 탑승

2020-03-08 0

【 앵커멘트 】
비행기 승무원 가운데 두번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항공사들은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한항공 승무원의 감염 경로와 함께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에 "기흥구에 사는 대한항공 승무원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백 시장은 A 씨가 지난달 18∼21일 미국 로스 엔젤레스에 다녀왔으며 감염원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앞서 지난달 25일 승무원 가운데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와 함께 지난달 20일 LA에서 인천으로 오는 KE012편 비행기에 탑승해 자가 격리 중인 상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노선 승무원들은 동일한 비행기에서 근무하고 현지 체류할 때도 이동과 식사를 함께 하는 점을 감안할 때 B 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대한항공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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