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베네치아도 봉쇄…미 뉴욕은 비상사태 선포

2020-03-08 4

【 앵커멘트 】
하루 사이 확진자가 1천2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이탈리아 정부는 밀라노와 베네치아 등 11개 지역을 추가로 레드존으로 선포했습니다.
미국 뉴욕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 24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6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집권당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니콜라 진가레티 / 이탈리아 연립정부 민주당 대표
- "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관련 절차에 따라 건강 상태를 관찰 받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밀라노, 베네치아 등 11개 지역을 추가로 '레드존'으로 지정해, 북부 지역 3분의 1이 레드존에 포함됐습니다.

이란에서만 사망자가 21명 늘어나는 등 중동 지역 전체 확진자 수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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