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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격리시설 붕괴…"약 70명 매몰"

2020-03-08 4

【 앵커멘트 】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되던 중국의 한 호텔이 어젯밤 갑자기 무너져내렸습니다.
약 70명이 매몰됐는데,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된 아이에게 소방대원이 급히 마스크를 씌워줍니다.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대원들 역시 마스크는 물론이고 일부는 전신 방역복까지 갖췄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저녁 7시 반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에 위치한 호텔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이 호텔은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사고로 약 70명이 매몰됐는데, 현지 정부는 천 명이 넘는 소방대원을 급파해 어젯밤까지 3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직전 유리 파열음과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고 3분쯤 후 건물 전체가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중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취안저우시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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