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나 나와 국내에선 처음으로 아파트가 통째로 격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이파트 거주자 142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한마음 아파트.
대구시가 35살 이하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임대아파트로, 5층짜리 두 동에 142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46명이나 나왔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선 처음으로 아파트를 통째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렸습니다.
확진자 46명 전원은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는데, 전체 입주자 142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가구마다 3명이나 5명이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