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 우승자인 임성재도 두 타차 공동 4위로 추격하고 있어 2주 연속 우승도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파5 12번 홀.
강성훈이 19m짜리 긴 버디 퍼트를 시도합니다.
환상적인 버디 성공에 탄력을 받은 강성훈은 이어진 13번 16번 18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잉글랜드 티럴 해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5월 데뷔 첫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이 가까워졌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대니 리는 선두에 한 타 뒤진 6언더파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던 임성재도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9번 홀 위기 상황에서 만들어낸 벙커샷 버디가 일품이었습니다.
첫날 2위였던 세계랭킹 1위 영국의 로리 매킬로이는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둘째 날 한 타를 잃어 임성재와 같은 5언더파 공동 4위로 주춤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깜짝 선두에 나섰던 미국의 맷 에버리는 2라운드에서는 무려 11오버파를 치면서 컷 탈락해 또 한번 특유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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