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외무성이 자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방문 중단을 요구하는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2'를 발령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의 취소 또는 연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아베 정권이 일본 내 불만 여론을 잠재우려고 계속 강경한 조치를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외무성의 해외안전정보 홈페이지입니다.
일본 국민에게 제주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방문 중단을 요구하는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2'가 발령돼 있습니다.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등 9개 지역은 레벨 3, 한국 내 다른 지역은 충분한 주의를 요구하는 레벨 1을 지정한 데서 등급을 높인 겁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전역에서 5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고, 각국이 한국 방문 중지를 권고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발 입국자 모두를 2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