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측이 신천지에서 받은 기부금 120억 원을 " /> 사랑의열매 측이 신천지에서 받은 기부금 120억 원을 "/>
【 앵커멘트 】
사랑의열매 측이 신천지에서 받은 기부금 120억 원을 결국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례적인 기부금 반환 사태에 신천지는 다른 기부처를 찾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천지에서 120억 원의 기부금을 받은 사랑의열매 측은 이틀째 내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도의적·법적으로 민감한 상황 등을 고려해 120억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액의 기부금이 사전 협의 없이 입금되고, 결국 반환으로 이어진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 인터뷰(☎) : 사랑의열매 관계자
- "기부금으로 정상적인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것도 저희 입장에선 중요한 부분들이거든요."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도 "신천지 신도들의 협조가 우선"이라며, 신천지 기부금 100억 원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결국, 기부가 불발되면서 신천지 측의 입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