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입국자 전원에 대해 오는 9일부터 최장 2주간 격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강력한 규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정부 대책회의를 열어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한 입국 규제 강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검역소장의 판단에 따라 해당 지역 입국자에 대해서는 최장 2주간 의료시설 등에 격리한 뒤 건강 상태를 확인해 입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입국 허가를 받아 일본 내 들어온 뒤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 것을 해당 지역 입국자에게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이란에 대해서는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오는 7일 0시를 기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입국 거부 대상에 대구와 청도군 외에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을 추가했고, 이란 코무 주 등에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도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의 경우 나리타 공항과 간사이 공항 두 곳으로 제한하고, 배를 통한 입국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일 0시부터 적용되며 이달 말까지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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