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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전화에 신천지 교인설도…경찰 "엄정 대응"

2020-03-05 10

장난전화에 신천지 교인설도…경찰 "엄정 대응"

[앵커]

1339 콜센터로 장난전화를 하는가 하면, 가짜 정보 유포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받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일부 연예인들이 신천지 교인이란 이른바 '지라시'도 돌았는데, 경찰은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지난달 26일) 술을 먹어가지고, 물론 술 마신 게 변명은 되지 않아요…내가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니잖아. 그냥 1339 장난전화 한 거잖아…"

의심 증상이 있는 척하며 콜센터 1339에 전화해 욕설을 한 유튜버 A씨가 논란 이후에 올린 영상.

사과를 하는가 싶더니 큰 잘못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찰에 A씨를 '수사 의뢰'했습니다.

확진자의 아버지가 운영한다는 식당 이름과 식당이 폐쇄됐다는 내용이 담긴 온라인 게시글.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은 유포자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대학 총장의 이름을 빌려 잘못된 내용을 퍼뜨리거나, 특정 지역의 어린이집에 확진자가 나온 게 아니냐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글도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

연예계에선 일부 유명 연예인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루머가 퍼져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상 허위 정보 생성·유포는)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에서 이를 매우 중하게 여겨서 업무방해나 명예훼손 등을 적용해서 적극적으로 수사…"

경찰은 전국 지방청별로 모니터링팀을 만들어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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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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