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전염병 대응 역량을 나타내는 '세계 보건안보 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0위권 안쪽에 든 반면 한국발 입국을 금지한 나라 다수는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싱크탱크 '핵위협방지구상'과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가' 공동 발표한 '2019 세계 보건안보 지수'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195개국 가운데 9위를 차지하며 전염병 대응 준비가 가장 잘 된 13개국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발 입국을 전면 또는 부분금지한 38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건 4위인 호주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입국 금지국 가운데 다수인 소규모 섬나라들은 전염병 대응 준비가 가장 안 된 최하위 73개국 명단에 대거 포함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전염병 확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완화 항목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평가를 받은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뿐이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보건 안보가 근본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3051504180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