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마스크 공적 판매 오후 2시 시작
양재점 마스크 7천5백 장 1시간 30분 만에 매진
오늘까지 1인당 5장 제한…내일부터는 1장씩 판매 방침
오늘로 마스크 공적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째인데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판매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국산 원자재 수입이 막히면서 마스크 생산 업체는 가동을 중단하는 곳까지 생겼습니다.
YTN 중계차가 현장 두 곳에 나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로마트 상황을 살펴보죠.
신준명 기자, 마스크 판매는 이제 끝난 건가요?
[기자]
네 이곳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은 오후 2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했는데, 1시간 40여 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이곳 판매대에 중형 마스크 7천5백 장이 쌓여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팔렸습니다.
지금은 남아있는 소형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까지는 한 명당 5장씩 구매 수량이 제한돼 있어서 시민 천5백 명이 마스크를 살 수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1인당 1매씩만 판매할 예정입니다.
오전 10시쯤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판매대 앞에 줄을 서서 대기했었는데요,
대기에 지친 시민들이 마트 직원들에게 정해진 시간보다 먼저 팔면 안 되느냐며 항의해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두 시간 넘게 기다려 마스크를 구매한 시민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수경 / 서울 세곡동 : 12시에 와서 2시간 10분 만에 마스크 구매를 했고, 사게 돼서 다행이고. 초등학교 아이들이 23일 개학인데 소형도 구매하게 돼서 다행이에요.]
마스크 공적판매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돼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정부는 하루에 5백만 장 공급을 목표로 하는 상황인데, 이곳에서는 지난 1일부터 모두 7만 여장의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하루 평균 만7천 장 수준입니다.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2,171개 매장 전체로 따지면 어제까지 마스크 460만 장가량이 판매됐습니다.
오늘은 전국서 73만여 장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가운데 매출 1위인 이곳 양재점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7천 명에 달합니다.
이용객은 코로나19 전후와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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