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공적판매 일주일째...끊임없는 대기 행렬 / YTN

2020-03-05 6

끊이지 않는 마스크 구매 발길…소상공인들은 ’울상’
’마스크 공적판매’ 일주일…끊임없는 대기 행렬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마스크 공적 판매 오후 2시 시작


오늘로 마스크 공적 판매가 일주일째인데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판매 시작 2-3시간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같은 방역물품과 생필품 등은 불티나게 팔리지만, 다른 물건을 팔거나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손님이 뚝 끊겨 울상입니다.

YTN 중계차가 대조되는 현장 두 곳에 직접 나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로마트 상황을 살펴보죠.

신준명 기자, 벌써 줄을 서 있는 시민들이 보이는군요.

[기자]
네 이곳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은 정부 지침에 따라 2시간 뒤쯤인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전 10시쯤부터 시민 2백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마트 측은 대기행렬이 너무 길어지자 시민들 손에 일일이 도장을 찍어준 뒤, 오후 1시 30분쯤 다시 와달라고 요청해 현재는 사람들이 흩어진 상황입니다.

대기에 지친 시민들이 마트 직원들에게 정해진 시간보다 먼저 팔면 안 되느냐며 항의해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곳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늘 하루 마스크 7천5백 장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한 명에 5장씩 구매 수량이 제한돼 있으니까 천5백 명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마스크 공적판매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돼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정부는 하루에 5백만 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곳에서는 지난 1일부터 모두 7만 여장의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하루 평균 1만7천 장 수준입니다.

전국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2171개 매장 전체에서는 어제까지 마스크 530만 장가량이 판매됐습니다.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가운데 매출 1위인 이곳 양재점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7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용객은 코로나19 사태 전후와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뒤로 쌀이나 물, 라면과 같은 저장성 식품을 대량으로 사 가는 일이 늘었다고 마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토요일엔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쌀 8천5백kg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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