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성장 작년 수준 밑돌 것" / YTN

2020-03-04 1

IMF, 국제통화기금은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2.9%에도 못 미친다는 뜻인데 애초 IMF가 예측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3%였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4일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가 초래한 불확실성으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 현 상황의 불확실성은 2020년 세계경제성장률을 작년 수준 미만으로 끌어내릴 것입니다.]

지난해 성장률 2.9%에 못미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IMF는 앞서 지난 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예측했지만 지난달엔 코로나19로 0.1% 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초 IMF는 코로나19가 중국에 주로 국한될 것으로 가정했고, 이로 인해 가파르지만 짧은 경기둔화에 이어 빠른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훨씬 더 나빠졌다는 게 IMF의 분석입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 불행하게도 우리는 더욱 끔찍한 시나리오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가 IMF 189개 회원국 가운데 3분 1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로 인한 위기에 대처하려면 적절한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IMF 회원국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국가들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도 각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12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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