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하루 새 3명 사망…누적 확진자 5,600명 넘어
[앵커]
어제 하루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 수는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들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33번째 사망자인 67살 여성은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는데요.
67살로 고령이긴 했지만 별다른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34번째 사망자는 87살 여성으로 심장질환과 고혈압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고, 72살 남성인 35번째 사망자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5,621명인데요.
어제 0시 이후 293명이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지금까지 완치된 사람은 모두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전날에 비해 7,000여명 줄어들었지만, 아직 의심 환자가 2만 8,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 전망입니다.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 밤사이 추가된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전국에서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서울은 동대문구와 중랑구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최소한 103명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오후 확진 통보를 받은 동대문구 회기동에 사는 35살 남성은 1차 역학조사 대상 기간 엿새 중 닷새간 이문1동에 있는 동안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동안교회는 이틀간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회기동 거주 23살 여성 환자는 한국에 사는 중국인인데요.
지난달 19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전농1동에 사는 23살 남성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대문구뿐 아니라 중랑구도 중화2동에서 어제 오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한 통계는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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