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부터 비행기까지...방역 작업 '구슬땀' / YTN

2020-03-04 0

코로나19 확산으로 버스나 열차, 항공기 이용객은 줄었지만, 방역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담 인력까지 충원해 하루에도 몇 번씩 소독하면서 승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얀 연기가 시내버스 안에 가득합니다.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손잡이부터 좌석까지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방역 작업에는 이 연막 소독기를 주로 쓰고 있는데요.

버스 안 공기를 전체적으로 소독하는 이 작업은, 시내버스 한 대당 최대 1분 정도 걸립니다.

서울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모두 7,067대.

회사마다 방역 인력과 장비를 추가하고, 전담 직원들의 근무 시간도 늘렸습니다.

[이영수 / 공항버스(주) 정비반장 : 매일 한 시간씩 일찍 나와 직원 3명과 버스 74대를 연막 소독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안, 구석구석 소독액이 뿌려집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높아진 뒤, 수도권 광역 전철 등 6백여 대 열차에 대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매일 한 차례 이상 소독이 이뤄집니다.

[강현구 / 서울 이문 차량사업소 소장 :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부터는 전문소독제를 사용해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로 장거리 승객들이 이용하는 고속 열차와 항공기도 철저한 소독은 필수입니다.

[김동경 / 대한항공 정비기술부 과장 : 미국 중국 등 주요 항공편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에 방역 효과가 있는 MD125 제품을 사용해 기내 전체를 소독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이용객들은 크게 줄었지만, 방역 작업은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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