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확진자 5,600명 넘어…34명 사망
[앵커]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5,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더 늘어 모두 34명이 됐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621명으로 293명 늘었습니다.
국내 첫 환자 발생 4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5,600명을 넘은 겁니다.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4,000명을 넘겼습니다.
국내 전체 사망자는 모두 34명으로, 대구에서만 2명이 추가로 늘었습니다.
67세 여성인 33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흘 뒤 호흡곤란 증상으로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현재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일단은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4번째 사망자는 87세 여성으로,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고 이틀 뒤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왔습니다.
이 환자는 심장비대와 고혈압, 치매와 불안장애 등을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도 늘었습니다.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고 있는 위중한 환자는 25명,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27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각각 2명, 9명 증가했습니다.
격리 환자 7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41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7,000여명 줄었지만, 아직 2만 8,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 전망입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65.6%가 집단 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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