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하루 새 4명 사망…국내 확진자 총 5,186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5,000명을 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동안 코로나19로 대구에서만 4명이 사망했습니다.
78살 A씨는 어제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수성구 자택에서 입원을 대기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앞서 이날 계명대 동산병원과 경북대병원에서 모두 3명의 코로나19로 숨졌는데, 또 다시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사망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1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건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3일 만입니다.
한편, 국내 완치 환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밤사이에도 전국에서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왔을 텐데, 관련내용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밤새 전국에서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에서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박 3일동안 대구를 방문하고 돌아온 46살 B씨가 확진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B씨는 자신이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은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57살 남성이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원주에서도 71살 남성이 확진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앞서 원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10명 모두 신천지 신도로, 일반시민이 확진된 것은 처음입니다.
한편, 어제 수원에서 11살 초등학생과 46세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지역에서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오늘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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