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신 기부로' 코로나19 극복에 힘 싣는 선수들

2020-03-03 5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스포츠가 멈춰 팬들의 아쉬움이 큰데요.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 대신 다양한 기부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은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의 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의 필요 용품 마련에 써 달라는 뜻에서입니다.

고진영 역시 코로나19로 최근 4개 대회가 취소돼 아직 시즌 개시를 못 한 채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국민과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프로골퍼
- "제가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없지만 저는 제 직업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범경기가 취소된 야구계 인사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대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