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도 100명 육박...감염원 제각각 / YTN

2020-03-03 4

대구·경북 상황이 워낙 심각하긴 하지만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점점 늘어 어느덧 100명에 육박합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곳에서 확진 환자가 잇따라 지역사회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동 선별진료소가 문을 열자마자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 : 체온 좀 재겠습니다. 창문 한 번 열어주십시오.]

차량에 탄 채 체온을 재고, 문진표를 작성한 뒤 검체를 채취합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 : 목에서 한 번 하고, 코에서 한 번 합니다. 아~ 소리 내주세요.]

서울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면서 시민 불안도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된 98명 가운데 14명은 은평성모병원 관련이고,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2명, 나머지는 대부분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산발적인 감염 사례들입니다.

명동 한복판 건물에서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가 하면 이탈리아에 다녀온 2명도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벌써 12명이 감염됐습니다.

[나백주 / 시민건강국장 : 접촉자를 확인하고 자가격리했습니다만 이미 일상적으로 접촉되고 있던 가족과 직원들 사이에서 일어나다 보니까….]

생활권을 공유하는 경기도에서도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상황.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더 이상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수급 방안 등 대응에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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