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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 등 1,200여 명 격리..."외교력 총동원" / YTN

2020-03-03 2

외교부,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코로나19’ 비공개 브리핑
"중국서 960여 명·베트남서 270여 명 격리 파악"
외교부 "신속대응팀 현지 파견 ’격리 조치’ 총점검 검토"


외교부가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격리되고 있는 우리 국민이 천2백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우리 국민의 격리 규모가 정부발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국민의 입국 제한과 격리 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외교부에서 지난주 금요일부터 비공개 정례브리핑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거기에서 나온 수치입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오전 기준으로 중국에 960여 명, 베트남에 270여 명이 시설이나 호텔 등에 격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과 인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도 적은 숫자지만 우리 국민이 격리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격리된 우리 국민 중 대다수가 여행객이 아닌 현지에 거주지가 있는 교민이나 사업가, 기업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중국에서의 과도한 조치의 대부분이 주민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시정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본부에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해 격리 상황을 총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국민을 입국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는 국가도 좀 더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간밤에 5곳이 더 늘고, 오늘 중에 2곳이 더 추가돼서 모두 89개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우리나라를 방문, 또는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습니다.

입국 금지는 어제와 같은 37개국으로, 나우루가 추가됐고,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 가운데 베트남과 홍콩, 일본, 터키 등이 포함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시간부터 격리 조치를 취하는 국가와 검역을 강화하는 국가를 분리해서 발표했는데요.

격리 조치는 중국의 13개 성, 시를 포함해 뉴질랜드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모두 22개 나라나 지역에서 취해지고 있습니다.

검역을 강화한 나라는 네팔이 추가돼 모두 30개국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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