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수도권 대진표 속속 확정…윤건영-김용태
[앵커]
여야의 공천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데요.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 지역 대진표가 하나둘 확정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요 격전지를 구하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차기 대권 주자 간 빅매치인 종로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끄는 지역은 단연코 광진을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한 '텃밭'에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이었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후보로 확정하고 사수 의지를 보였습니다.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통합당은 차기 대선후보급인 오세훈 전 시장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했고, 오 전 시장은 차곡차곡 바닥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누가 오시든 최선을 다해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하는 구로을도 관심 지역입니다.
통합당에선 내리 3선을 한 양천을을 내려놓고 험지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의원이 '자객'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 20년 만에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과 언론인 출신 통합당 박용찬 대변인이 맞붙는 영등포을, 청와대에서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진성준 전 의원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다투는 강서을도 요충지입니다.
보수세가 강한 성남 중원에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4선 신상진 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인 고양정에는 민주당 영입인재인 이용우 카카오뱅크 전 대표와 부동산 전문가인 통합당 김현아 의원이 각각 맞붙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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