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고비인데…'범투본' 교회 예배 강행 논란

2020-03-02 2

【 앵커멘트 】
정부가 이번 주말 종교 행사와 여러사람이 모이는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일부 교회가 그대로 주일 예배를 어아갔습니다.
특히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도 집회가 막히자 전광훈 목사의 교회에서 1천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전 10시, 골목에 빼곡히 사람들이 들어서고, 일부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도심 집회가 막히자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 본부' 이른바 범투본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에서 대규모 예배를 강행한 겁니다.

보수 유튜버 등 지지자를 포함해 무려 1천여 명이 모이자,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여기 처음 봤어요. 경찰들 있는 게 처음이었거든요. 집회를 못하게 하니까. 근데 왜 여기 와서…."

「앞서 명성교회와 소망교회에서 코로나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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