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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 오늘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입원 치료 적은 경증환자 대상…자택 대기자부터 우선 입소
자택대기 중 숨지는 사례 잇따르자 치료체계 개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에 달하는 경증환자들의 치료와 관리를 전담하는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대구에서 처음 도입됩니다.
우선 병실이 없어 자택에서 머물고 있지만 증세가 가벼운 환자들부터 입소하게 됩니다.
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부 기자가 있는 곳이 이번에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곳이죠?
[기자]
이곳 중앙교육연수원은 오늘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대구 지역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하게 됩니다.
입원할 필요는 없지만 감염 우려 때문에 격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대상인데요.
입소자들은 제 뒤로 보이는 4층짜리 기숙사 건물에서 머물게 됩니다.
대구시는 일단 오전 11시부터 입소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환자 이송 계획 등은 오전 10시 반 대구시 정례 간담회에서 발표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80%는 상태가 위중하지 않은 '경증 환자'였지만 일괄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에서는 입원도 못 하고 집에 격리돼 있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잇따랐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중증환자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개편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문을 여는데 앞으로 운영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우선 입소 대상자는 이르면 오늘 오전 추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대구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 1,662명 가운데 경증환자부터 우선 수용될 전망인데요.
이곳 중앙교육연수원 기숙사 객실은 160개이고, 다른 건물까지 포함해 200개 안팎을 수용시설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1인 1실이 원칙인데, 시설 상황에 따라 방 하나에 여러 명이 머물 수도 있습니다.
당장 수용 가능한 인원이 적기 때문에 대구시는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 등에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늘려갈 계획입니다.
의료 관리는 경북대병원이 맡는데요.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등이 24시간 상주하면서 모니터링과 치료를 병행하고, 심리지원과 생활지원도 이뤄집니다.
다만 말 그대로 입원치료가 불필요한 경증환자들이 대상이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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