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배 참석' 과천시민 검체 채취 돌입…과천경찰서도 일부 폐쇄

2020-03-01 2

【 앵커멘트 】
서울 바로 옆인 경기 과천시에는 신천지의 전국본부가 있죠. 이곳에서 지난달 16일 예배가 열렸는데, 과천시가 참석한 신도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에 들어갔습니다.
과천경찰서의 직원 한명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서도 일부 폐쇄됐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만여 명.

문제는 당시 예배에 참석한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경기도가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3만 여명을 조사한 결과, 유증상자가 740명이었는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56명이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이들이었습니다.

경기도는 대구 신천지의 사례처럼 유증상자의 80% 정도가 확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어제)
- "대구 지역과 같은 비율로 계산한다면 600명에 이를 수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