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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5백여 명 증가...지자체, 대구경북 "확진자 수용" / YTN

2020-02-29 18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환자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습니다마는 밤사이에 594명이 늘어서 총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합니다. 2931명으로 늘어난 상태인데 이같은 추세라면 오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3000명을 오늘 넘길 가능성이 있겠어요?

[시혜진]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이고 어떻게 보면 전국 지역에서 확진세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시혜진]
현재 지금까지 초기에 나라로의 유입을 막고 해외 유입 사례라고 판단했던 시기에서 지금은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 감염의 초기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처음에 노출됐던 사람들 사이에서 2차, 3차 감염자들을 확인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금부터의 최대 과제는 이 사람들로부터 추가 전엄되는 사례를 막는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추가 확진자 중에서 지금 대구 지역에서만 476명이 늘어서 대구지역에서만 총 확진자가 2505명입니다. 2000명을 넘겼는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독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이게 이유가 검사 건수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많아서 그런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시혜진]
그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여러분적으로 일반적으로 이번에 신천지라고 하는 특정 종교 집단의 활동이라든지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 전파가 시작되어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가지의 영향이 다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조심스러운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지금 신천지 신도 명단, 31만여 명의 전체 명단을 확보해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유증상자, 자신이 증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4000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확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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