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공장 임시 폐쇄도

2020-02-29 0

부울경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공장 임시 폐쇄도

[앵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소식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간밤에 또 늘었는데요.

부산 취재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청입니다.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곳 부산시청도 주말 가릴 것 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곳에서 오전부터 국무총리 주재 화상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부산은 간밤에 확진자 수가 질병관리본부 기준 12명이 늘어 77명이 됐습니다.

부산시에서 자제적으로 파악한 추가 확진자는 5명이고, 전체 확진자는 71명입니다.

부산시는 어젯밤 신천지교회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는데요.

총 51곳을 점검했고, 확인결과 3곳은 영구폐쇄, 47곳은 폐쇄조치가 유지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산시 사하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에 야간에 불이 켜지고 사람이 드나든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구청과 경찰 등과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시설 내에 있던 신천지 관계자 2명을 발견해 체온 측정과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보건소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남은 밤새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모두 59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경남 자체 파악한 바로는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57명이 된 것으로 집계돼 다소 차이는 있는데요.

경남에 따르면 시군별 추가 확진자는 거창 4명, 거제 1명, 밀양 1명, 창녕 1명, 김해 1명 등입니다.

공장 임시 폐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차를 만드는 창원 현대로템 공장은 직원 가족이 의심 환자가 있어 어제부터 임시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도 직원 중 확진자가 있어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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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