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인 무비자 중단…61개국, 한국에 빗장

2020-02-28 2

【 앵커멘트 】
박항서 축구 감독으로 우리에게 친밀한 베트남이 내일(29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중단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갈수록 늘어나 벌써 전 세계 3분의 1에 달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이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인 입국제한 행렬에 베트남도 동참한 것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중국과 베트남에 주재하는 공관장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한국발 입국 금지국은 30곳, 입국절차를 강화한 나라는 31곳으로 전 세계 국가의 3분의 1 정도가 한국에 빗장을 걸었습니다.

국제사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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