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경로 불명' 첫 확진자…코로나19 대응 강화

2020-02-28 0

【 앵커멘트 】
미국에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나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확대하며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
주진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미국에서 처음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벨라 마샤스 / 미 캘리포니아 솔라노카운티 보건 관계자
- "확진 환자와 만난 적도 없고, 외국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는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 확진 환자는 지난 19일 산소호흡기를 끼고 삽관이 된 채 다른 병원에서 UC 데이비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심해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지만, 당국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뒤늦게 검사를 받았고, 26일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 언론은 중국 방문 경력 등이 있어야 확진 검사를 하는 지금의 엄격한 기준에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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