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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휴교' 파장...아베 총리, 내일 다시 기자회견 / YTN

2020-02-28 5

아베 총리, "감염 방지 위해 필요한 대책 주저없이 시행"
예고 없는 ’전국 휴교’…사회 각계 비판 이어져
아베 총리, "내일 다시 기자회견 열어 설명할 것"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아베 총리가 어제 예고 없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휴교를 요청한 뒤 큰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아베 총리는 내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데 따른 부작용이 큰 것 같습니다.

아베 총리, 오늘 국회에서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네. 아베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지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은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설명도, 준비도 없이 전국 휴교 방침을 밝혔다는 비판이 야당 뿐 아니라 여당과 내각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아베 총리는 내일 다시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지고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맞벌이 가정 지원 문제 등 대책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시간제 근로자가 휴교로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쉴 경우 수입을 보상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검토 중입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성 장관도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휴교 기간은 각 지자체가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전국 휴교 요청에 따른 혼란과 비판이 가중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의 재량에 맡기겠다며 일본 정부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각 지자체에서는 정부 방침에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자체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교토시와 에히메현 등은 정부 요청과 달리 학생들의 수업 대책 등을 마련한 뒤 오는 4일 이후 휴교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왜 이렇게 무리한 전국 휴교 방침을 내놨을까요?

[기자]
네. 지난 25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 종합대책을 밝힐 당시 문부과학성에서는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에 한해서만 휴교 등을 검토할 것을 각급 학교에 권고했습니다.

그런데 아베 총리가 이틀 만에 갑작스럽게 전국 휴교 방침을 밝힌 건데요.

발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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