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설 입소자들이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진 노약자라서 집단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큽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복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을 하기 위해섭니다.
확진자는 시설의 요양보호사.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 19일부터 출근을 안 했고 20일부터 신천지 교인하고 만났고….]
대구 시내 다른 요양병원도 직원 감염으로 불안감이 커지기는 마찬가지.
신천지 교인인 확진자는 18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아 병원 내 접촉대상자는 없어 격리 대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습니다.
[요양병원 관계자 : 확진자가 발병한 날에 저희 병원에는 없었지만 그래도 환자나 보호자나 직원들이 조금 불안한 건 사실이죠.]
경북 청도 노인 요양시설에도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입소자 6명과 다른 종사자들은 격리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 1곳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 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감염예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은 대부분 면역력이 약한 데다 질환을 앓고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더욱 세밀한 중증 환자 관리는 물론 치료 인력과 장비 지원이 시급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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