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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지 신도 2만8천명…"신속하게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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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감염이 나타난 신천지교회의 신도가 서울에만 3만명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대규모 전담 조사반을 꾸려 신속하게 전수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중앙재난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서울 소재 신천지 교인은 모두 2만8,300명.
서울시는 이 명단의 주소를 구별로 분류해 각 자치구와 함께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화 조사 후에 응답 거부나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조사 결과에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방문 조사를 추가한다는 계획."
일단 서울시는 일차적으로 24시간 내 전수 조사를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미 강남구에서 처음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밝혀져 관할 자치구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신천지교회 신도인 27세 남성은 현재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거주자이며,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을 방문해 머무는 중…"
이런 상황에서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선 확진자가 연일 나와 집단 감염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관내 거주 일가족 3명, 요양보호사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은평성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병원 관련자 700명에 대해 전원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확진자로 판명된 부목사와 함께 예배를 본 강동구 명성교회 교인들도 전수조사키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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