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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응 나선 대학들…"개강 직후 온라인 강의로"

2020-02-27 0

추가 대응 나선 대학들…"개강 직후 온라인 강의로"

[앵커]

앞서 중국 유학생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학들이 가장 먼저 개학 연기를 결정했죠.

개강 후에도 인터넷 강의 등 '비대면 수업' 방침을 세운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 학생들의 등교는 4월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최근 개강을 1주일 더 미루고,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 상황이 '심각'으로 격상돼,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중앙대학교 역시 개강 후 2주간 비대면 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대면 수업 연장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역시 개강 후 1~2주차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대학 학사 운영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전체 교과목의 20% 이하로 제한된 원격수업 규정을 올해 1학기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역시,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재택수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만, 전체적인 학사일정을 고려해 개강 연기는 하지 말자는 겁니다.

실제 온라인 강의나 과제물 제출 등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을 고려하거나 확정한 대학도 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취지에 공감한다"며, 꼭 필요한 조치라는 반응과 함께 수업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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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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