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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재형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지구촌 스포츠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등 동아시아에 확진자가 집중되면서 오는 7월 개막을 앞둔 도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가능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1940년 2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 개최가 취소됐던 쓰린 경험이 있습니다. 이른바 도쿄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습니다. 스포츠에 스토리를 더한 더스포츠, 김재형 기자와 함께합니다.김재형 기자, 도쿄올림픽 이제 얼마나 남은 거죠?
[기자]
7월 24일 개막을 해서 8월 9일 폐막을 하니까요. 오늘 기준으로 하면 5개월이 채 안 남은 상황.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올림픽 분위기가 굉장히 고조됐을 그럴 만한 상황인데요. 일단은 다음 달 12일 그리스에서 올림픽 성화를 채화를 하게 되는데요. 이 행사부터 본격적으로 도쿄올림픽 시즌이 시작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 5개월이 남은 상황이라서 지금 올림픽 개최 여부를 단정짓는 건 성급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취소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하는 건 조금 이른 측면이 다분히 있고요. 다만 일단은 지금 아직 100일 넘게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켜봐야겠죠. 그런데 예전 사례를 지켜봐도 실제로 2016년에 지카바이러스가 굉장히 문제가 됐었어요.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는 취소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결국은 WHO가 문제 없다라고 얘기를 했고 정상적으로 아시는 것처럼 대회가 치러졌죠. 하지만 여기까지만 해도 문제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지카와 지금 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분명히 다른 측면이 있어요. 지카 같은 경우는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모기가 매개체였고요. 그리고 어떤 성관계나 이런 걸 통해 감염됐다면 지금의 코로나 사태 같은 경우는 아시는 것처럼 비말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고 전파력이 훨씬 더 강하고 빠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조금 더 지카와 단순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라고 조금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더구나 지금 보면 개최국 일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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