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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3단계(여행 재고) 격상
美 CDC, 지난 24일 여행보건경보 최고 3단계 올려
트럼프 "한국 등 입국 제한 조치, 적기 아냐"
미국 국무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 재고'를 의미하는 3단계로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등에 대한 입국 제한은 아직 적기가 아니라면서 코로나19 정부 대응 책임자를 부통령으로 격상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가 자국 국민에게 취하는 해외 여행경보를 우리나라에 대해 3단계로 올렸습니다.
최종 4단계 가운데 3단계는 여행 재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으로의 여행을 가능한 자제하라는 권고입니다.
앞서 지난 24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는 여행보건경보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위기감이 높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입출국 제한 조치는 당장 적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때에 할 수 있다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적절한 때가 되면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적기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정부 대응팀 책임자를 기존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으로 격상했습니다.
안팎의 우려가 큰 만큼 더 책임 있게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잘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에서의 입국 제한 등이 주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감염 확산 시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대부분이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발병) 수준은 매우 낮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은 미국 증시가 이틀간 폭락하는 등 공포가 확산한 데 대해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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