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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집단감염까지…"취약시설 감염부터 막아야"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대폭 늘어난 건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탓이 큰데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요양시설 같은 곳에서 2차 집단감염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신천지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는 597명,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을 받은 환자는 114명.
보건 당국은 신천지교회의 경우, 지난 16일 예배가 집단감염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온천교회에서도 소규모의 집단감염을 확인한 상황.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 외에는 가족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이런 집단 감염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2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칠곡의 한 중증장애인시설에서는 원생이 신천지 신도인 어머니와 접촉한 후 복귀하면서 확진 환자가 22명 발생했습니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신천지 신도인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취약시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사망 위험이 높다고 우려합니다.
실제 국내 사망자 12명 가운데 7명은 청도대남병원 환자들.
"병원 내에서는 면역 기능이 떨어진 분들이 밀집해서 있기 때문에 전파력도 높고 치명률도 높아…"
정부는 이에 중증환자와 취약시설 환자를 전담하는 병원을 마련해 집중 치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취약시설 내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동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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