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신분 숨기다가 또 확진…집단 감염 우려

2020-02-25 1

【 앵커멘트 】
대구 보건소 감염예방팀장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신천지 교인인 걸 숨겼던 소식 어제(25일) 전해 드렸는데요.
청송교도소 교도관 역시 신천지 예배와 모임에 참석한 걸 알리지 않고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북 북부 제2교도소에 근무하던 27세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도소 수감자와 동료 직원 50여 명이 격리됐습니다.

이 교도관은 지난 16일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열이 나는 등 의심증상을 보였는데, 신천지 모임에 참석한 걸 숨기다 그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교도관은 교도소는 물론 법무부에도 신천지 교인인 걸 숨겼지만,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예배 참석자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해 검사를 요청하자 그제야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확진되기 전에 이분과 접촉했던 사람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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